#1

2020년 10대 소비 트렌드-팬슈머·초개인화·오팔세대…시장 세분화

‘2020년에는 어떤 새로운 소비 트렌드가 대한민국을 달굴까’에 모두의 관심이 모아지는 가운데 김난도 서울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트렌드 코리아 2020’을 통해 ‘멀티 페르소나’ ‘라스트핏 이코노미(Last Fit Economy)’ ‘페어 플레이어’ ‘스트리밍 라이프’ ‘초개인화 기술’ ‘팬슈머(Fansumer)’ ‘특화생존’ ‘오팔세대’ ‘편리미엄’ ‘업글인간’ 등 10가지 키워드를 2020년 트렌드로 제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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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SNS ‘갬성’ 마케팅, 더이상 선택이 아니라 필수”

김두환 교수는 서울 및 경기권 지역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중개업자들을 대상으로 ‘지역 활성화를 위한 SNS갬성마케팅 전략’이란 주제로 강의를 펼쳤습니다. 그는 “세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만큼 마케팅 역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변화를 두려워해선 안 된다. 도전정신을 가지고 변화에 맞추어 발 빠르게 대세를 따라가는 것이 지역 활성화를 이루어낼 수 있는 지름길”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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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토스가 바꾸는 카드사 마케팅, 영업사원의 종말?

네이버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실시간 검색어에 뜨는 ‘토스 8만원 이벤트’ 같은 광고를 봤을 것입니다. ‘토스(Toss)’를 통해 카드사들이 마케팅을 벌이는 것인데, 이로 인해 업계에서 일어나는 파급 효과가 적지 않아 보입니다. 관계자는 “ 비대면 채널을 쓰는 게 카드업계 트렌드”라며 “온라인 고객 모집은 어렵다는 기존의 카드업계 시각이 새로운 홍보 방식과 함께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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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회당 비용 5000만원” 영화 마케팅도 유튜브 시대

유튜브의 영향력이 날로 커져가면서 영화 전문 유튜버뿐 아니라 여러 콘텐츠를 다루는 유명 유튜버에게 홍보 마케팅을 제안하기도 합니다. 영화계 관계자는 "내한 스타들의 인터뷰 콘텐츠를 만들며 회당 5000만원을 받는 유튜버들도 등장했다며 홍보 효과가 높아서 콘텐츠 제작을 의뢰하려는 영화들이 줄을 서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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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홈인테리어, ‘고객맞춤형’으로 진화

고객의 생활상과 욕구는 갈수록 다양해지고 세분화되고 있습니다. 개성과 취향 또한 천차만별인데 홈인테리어 산업의 고민이 여기서 출발하며 예전과 달리 공급자 중심에서 소비자 위주로, 고객관여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 데 따른 현상입니다. ‘방스타그램’처럼 소셜미디어를 통해 자신을 드러내고자 하는 세태도 이런 경향을 부추기며 가구·가전·소품 등 홈인테리어 제품들이 ‘고객맞춤형’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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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국내 '장수기업'들 추억 아이템 재출시···복고 감성마케팅 펼쳐

국내 장수기업들이 회사의 얼굴이다시피 한 과거의 히트 상품을 다시 전면에 내세우면서 소비자의 감성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관계자는 "다소 옛날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있었는데 오히려 그 점을 노린 역발상 마케팅이 성공을 거뒀다"며 "최근 뉴트로(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하는 흐름)가 유행하면서 옛날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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