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드라마 '어바웃타임' 측이 이서원 관련 사건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배우 이서원의 성추행 흉기협박 사건에 대해 알렸다.

이서원은 방영을 앞두고 있는 드라마 '어바웃 타임'에서도 비중 있는 역할을 맡아 화제가 됐었다.

공교롭게도 사건이 보도된 다음 날 해당 드라마 제작발표회가 진행되면서 관련 질문이 이어졌다. 

이에 연출을 맡은 김형식 감독은 "저희도 어제 저녁에 소속사를 통해서 그 상황을 전달 받았고 소속사와 제작사가 협의한 끝에 이서원 씨는 하차를 하게 됐다. 전개상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기 때문에 그 캐릭터를 맡아줄 배우를 지금 찾고 있다. 저희는 제작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1부부터 시작해서 재촬영을 하거나 혹은 편집을 통해서 방송에 차질이 없고 문제가 되지 않도록 노력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드라마 제작진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SNS를 통해 재촬영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던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상윤은 "스태프 분의 글을 오다가 들었다. 저는 그 글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 때 '이건 우리 스태프가 올린게 아니다'라는 확신을 가졌다. 처음에는 '누가?' 했다가 아무도 생각이 안 나는 거다. 저희 현장은 사실 그 정도로 돈독하게 신뢰를 갖고 작업에 임하고 있다. 그런 에너지가 백프로 작품에 담길거라고 믿고 있다"고 전했다.

애꿎은 제작진과 배우들이 피해를 본 것에 대해 이재만 변호사는 "출연 계약서에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서 손해를 입힌 경우에 대한 손해배상 조항이 있다. 그래서 이런 경찰 입건 사실을 숨기고 하면 고의까지 인정되기 때문에 이런 배상조항에 따라서 이서원은 제작사 등에 피해배상해야 되고 또 소속사나 제작사는 그 피해액을 입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