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배우 이서원이 검찰에 출두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성추행 흉기 협박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원의 출석 소식을 전했다.

지난 24일 이서원은 검정색 옷차림에 검정색 모자를 쓰고 변호인을 대동한 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검찰에 출두했다. 

취재진의 쏟아지는 질문에도 그저 묵묵부답으로 일관한 그는 피해자에게나, 팬들에게 단 한마디의 사과나 미안한 기색도 보이지 않았다.

그런데 약 4시간 후 조사를 마치고 나온 후 그는 기자들에게 "아까는 긴장하고 당황해서 말을 못했는데 조사에 성실히 답했다", "피해자와 모든 분께 죄송하다"며 뒤늦게 사과의 말을 전했다.  

앞서 이서원은 동료 연예인 A씨를 성추행하고 이를 거부하자 흉기로 협박까지 한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사건이 알려진 건 16일이었지만 성추행이 일어났던 시기는 무려 40일 전으로 밝혀지면서 큰 논란을 낳았다.

미투운동으로 성추문에 민감하던 때에 경찰 조사를 받으면서도 음악프로그 진행과 드라마 촬영을 강행해온 것. 

게다가 같은 시기 이서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태연히 소통했던 사실이 알려지면서 대중을 더욱 경악하게 만들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박은경·박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