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S 독특한 연예뉴스 조연수 기자] 빅뱅 지드래곤의 군 병원 특혜 논란에 청와대 국민청원이 쇄도하고 있다.

OBS '독특한 연예뉴스'(연출 윤경철, 작가 박은경·김현선)가 빅뱅 지드래곤의 군 병원 특혜 논란에 대해 알아봤다.

지드래곤은 입대 전부터 어깨 탈골과 발목 통증을 호소해왔으며군 입대 이후 상태가 더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발목 수술을 해야 할 만큼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한다.

이수찬 정형외과 전문의는 "발목불안정증이 치료를 하지 않고 계속 방치를 하게 되면, 결국 발목이 자꾸 삐고 그 다음에 늘어난 발목 인대로 인해서 발목 관절염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그 발목이 하중을 정상적으로 지탱하지 못하기 때문에 무릎이나 허리에도 관절염이나 또는 디스크까지 넘어갈 수 있는 그런 심각한 합병증을 야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드래곤이 수술을 했기 때문에 군사 훈련이나 또는 일상적인 생활에 지장 없이 할 정도가 되려면 3개월에서, 빠르면 3개월에서 늦으면 6개월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지드래곤은 재활 치료를 마치는 대로 자대로 복귀, 군 복무를 이어갈 예정이지만 이번 논란을 바라보는 누리꾼들의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군대 간 스타의 사생활 보호를 위해 '1인실 사용'을 허락했다는 것 자체가 이미 특혜라는 것. 때문에 이와 관련된 조사를 해달라는 국민 청원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김성수 대중문화평론가는 "지드래곤은 미룰 만큼 미루다가 나이 서른에 군대를 가게 되고 군대에 가서도 특별한 대접을 받고. 이런 상황이 된다는 것을 용서할 수가 없는 것이다. 우리 사회가 보다 공정한 기회를 제공하고 또 과정이 정의로워야 된다는 사실을 원하는 하나의 움직임이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다. 

(영상=OBS '독특한 연예뉴스', 편집=임정석PD, 작가=장소라)